그리고 ㅇㅇ아. 지금 너가 ‘정상적’으로 말을 하기가 어렵고 너가 하고 싶은 말들이 잘못 전달될까봐, 이해받지 못할까봐, 틀렸다고 생각할까봐, 잘못됐다고 할까봐 걱정되는거 알아. (아니어도 상관없음 난 그럴거 같음 평생 그랬으니까) 근데 그거 다 의미없는거 알지? 모든 것을 논리정연하게 설명하려고 하지 않아도 되고, ‘미친사람’처럼 말해도 돼. 세상에 미친 사람같은건 없어. 그냥 모두 다 아픈거야. 힘들고 지쳐서 몸이 고장나기 시작한거야. 그만 아프고 좋아지는 방법은 진짜 존나 단순하거든? 있는 그대로 말하는거, 자기 자신한테 솔직해지는 거. 근데 그게 어려워. 왜냐면 우리 모두가 너무 오래동안 아파서, 이해가 달라서, 경험하는 세상이 각자 다 달라서 우리가 우리 안에 만들어낸 ‘사실’이 사실인지 아닌지 혼란스러운거야. 사실인줄 알았는데 아닐까봐 두려운거야. 근데 세상에 ‘진실’같은 건 없어. 진짜 그런거 없음. 진실은 우리 안에 사랑, 믿음, 고통 이렇게만 존재하고, 그 진실을 세상에 있는 그대로 꺼내는거, 행동으로 만들어가는거야. 그러니까 너가 무슨 말을 어떻게 하던지 그건 다 사실이고, 나 다 알아들을 수 있어. 하루이틀 ‘미친’거 아니잖아? 평생 미친사람 취급받고 미친사람의 말을 보고 이해하고 들춰보고 쫒았더니 ㄹㅇ 광인언어 박사됐거든? 그리고 그 언어 너가 어떻게 느낄지 몰라도, 내가 보기엔 다 존나 논리적인 언어들이야. 모두가 논리적으로 말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해. 근데 세상이 자꾸 단 하나의 논리 속에만 판단하고, ‘진실’이라고 말하니까 모두가 힘들어지고, 감추게 되는거야. 근데 감출필요 없더라. 니 좆대로 생각해라 하면서 내 진실을 행동으로 옮기는것, 그것만이 우리를 살아있게해. 그 논리 지금 다 좆돼서 가루처럼 부서지고 있는거 너도 보이잖아. 우리의 논리를 우리의 언어로 우리의 방식으로 누가 뭐라 하더라도, 나도 내가 무슨 말을 하고있는지 판단이 서지 않더라도 그냥 일단 나 자신을 믿고 당장 내 밖으로 꺼내는거, 말하는것만이 ‘해야하는’일이야. 우리는 모두 그저 그걸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힘들 뿐인거야. 힘들어서 아픈거고, 몸이 상해버리고, 몸이 상하니까 정신도 감당을 못하게 되는거야. 근데 진짜 다 괜찮음. 그러니까 얘기를 잘 할 수 있는 순간같은거 따로 없고, 이해하기 쉽게 말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 그렇게 말하라고 하니까 모두가 아파지는거야. 그 언어를 이 세상의 ‘논리적 언어’와 뒤바꾸는거, 그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인것 같아. 그러니까 걱정하지말고 아무때나 아무 말이나 해도 돼. 그게 폭력이 돼건 뭐건 좆도 상관 없어. 나 그렇게 약하지 않고, 너를 믿기 때문에, 너가 나를 사랑하고 나를 믿고 내게 진실만을 말해줄거라고 믿기 때문에 모든게 괜찮아. 나 드디어 쓸데없는 지랄들 다 쳐내고 시간 많아짐. 남는게 시간이고, 그거 다 내가 하고싶은데다 쓸거야. 너랑 이야기하는거, 서로 이해하는거, 같이 힘을 내는게 내가 하고싶은거야. 니네가 없으면 시발 이게 다 뭔소용이니. 나 혼자서 뭐해 그니까 아무때나 뭐든 꺼내야할때, 거울이 필요할 때, 반사작용, 그러니까 말 그대로 ‘상호작용’을 하고 싶을때 연락해 제발!@!!!!!